KT, 5G 통화 서비스 'VoNR' 제공…"6G 진화 발판"

갤럭시 S23 등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통해 서비스

(KT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앞으로 KT 고객은 LTE망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5G로 안정적인 음성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KT(030200)가 5G 통화 기술인 'VoNR(Voice over New Radio)'을 전국 서비스 한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VoNR은 5G로 음성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5G SA(단독모드)를 보유한 통신사만 고객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KT는 VoNR 상용화를 위해 삼성전자(005930), 에릭슨, 노키아 등 통신장비 제조사 및 단말 제조사와 협력했다. 또 지난 해부터 전국 KT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진행해 기술적 측면을 보완했다.

지난 달 삼성 갤럭시 S23, S23+, S23 울트라 3종에 배포된 갤럭시 One UI 단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VoNR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후 갤럭시 S24(3종) 단말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KT 측은 "기존 5G 인프라가 5G 어드밴스드(Advanced)와 6G로의 진화되기 위해서는 5G SA가 필수인 점을 고려할 때 5G SA에서 이어진 VoNR 상용화가 국내 통신 업계의 혁신에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