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기장관, 다음 달 통신 3사 대표와 상견례
11월 13일 유력…"의제 협의 중"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다음 달 취임 후 처음으로 이동통신 3사 대표와 만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 장관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가 끝나는 다음 달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와 김영섭 KT(030200)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032640) 대표와 첫 회동을 할 예정이다. 현재로선 다음 달 13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상견례 차원이지만 가계통신비 인하, 5G 요금제 개선 방안 등 통신 분야 중요 현안에 관한 이야기도 오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 알뜰폰 사업자가 이동통신 3사에 지불하는 망 사용료인 도매대가가 다뤄질 가능성도 있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업체를 대신해 도매대가 인하 협상을 진행 중인데, 이를 낮추면 알뜰폰 요금도 더 낮출 수 있다는 계산으로 해석된다.
일각선 공정거래위원회가 수조 원대 과징금 부과를 예고한 이동통신 3사의 판매장려금 담합 의혹과 관련해 유 장관이 목소리를 내줬으면 한다는 얘기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아직 의제는 협의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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