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보이스피싱범 목소리와 대조해 범죄 위험도 알린다
-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KT(030200)가 자사의 인공지능(AI) 보이스피싱 위험도 자동 탐지 서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KT '실시간 통화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는 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자체적으로 구동해 별도 서버 연결이 필요 없다.
해당 서비스는 통화 음성을 기록하고 문맥을 탐지해 위험을 알리는 기능과 더불어 '화자인식 기술'을 장착했다. 이는 과거 보이스피싱 범죄자 목소리의 특징과 통화 상대의 목소리 유사도를 분석하고 위험을 알려준다.
유사도 측정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제공한 보이스피싱 범죄자 목소리의 특징 정보를 통해 이뤄진다. 측정 과정 또한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작동한다.
KT는 향후 실시간 통화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을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에 탑재할 예정이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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