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U+ 대표 "AX 컴퍼니 성장 기본은 품질"
타운홀 미팅…"익시오도 고객 피드백 중심 개선" 주문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황현식 LG유플러스(032640) 대표가 AX(인공지능 전환)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기본으로 '품질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16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타운홀 미팅 '만.나.공(만나서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에서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황 대표는 "고객에게 인정받는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결국 품질"이라며 "그 어떤 혁신적인 AI 기술도 품질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진정한 고객감동을 만들어 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술이 발전하고 고객들의 기대 심리도 점점 높아지는 환경에서 기본이 되는 품질의 중요성은 커질 수 밖에 없다"면서 "고객이 인정하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AX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기본부터 챙겨 나가자"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메시지가 최근 많은 기업들의 AI 기술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속도 경쟁에만 치중해 가장 기본이 되는 고객가치를 놓치지 말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선 출시를 앞두고 있는 통화 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의 개발 현황 등도 공유됐다.
황 대표는 "체험존을 통해 익시오를 경험했던 8000여명의 고객 피드백을 철저하게 분석해 서비스에 반영해야 한다"며 "고객 불편함을 세분화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서 품질 확보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황 대표는 취임 직후인 2021년부터 매 분기 주제를 정해 '만.나.공'을 진행하고 있다.
flyhighr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