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 "MS와의 협력으로 'AX 선구자' 될 것"

임직원에 이메일

김영섭 KT 대표(오른쪽)가 지난 27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열린 AI·클라우드·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KT 제공) 2024.9.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김영섭 KT(030200) 대표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으로 대한민국 공공분야는 물론 수많은 기업들의 AX(AI전환)를 위한 선구자가 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과 관련해 "서비스 개발, 사업 지원, 역량 강화, 상호 투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 아이템을 구체화해왔고,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지금은 빅 테크 기업이 선도하는 AI 기술 경쟁의 시대"라고 운을 뗀 뒤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빅 테크와 파트너십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들과 협력·성과를 통해 스스로 역량을 혁신·강화하고 협력 수준을 더 높여 고수들의 협력 파트너로 존중받으며 성장해나가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MS가 오랜 세월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해 성공한 경험이 많고, AI·클라우드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가진 기업이라는 점 등을 언급했다.

김 대표는 "KT가 가진 역량에 더해 MS 협력을 통해 최고의 AI·클라우드 역량을 갖춘다면 대한민국의 공공, 금융, 기업 고객 및 개인고객에게 가장 빠르고 안전한, 새롭고 가치 있는 맞춤형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MS와의 파트너십은 이제 시작"이라며 "개별 협력 아이템의 성공은 물론 존중받는 협력 고수로서의 성장을 위해, 궁극적으로 KT의 AICT 컴퍼니 도약을 위해 단합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KT와 MS는 △한국형 AI모델 및 서비스 공동 개발 △한국형 보안 퍼블릭 클라우드 출시 △AX 토탈 서비스 전문법인 출범 및 글로벌 시장 공략 △공동 R&D 및 스타트업 투자로 국내 AI생태계 강화 △글로벌 역량 내재화 위한 인재 육성 공동 프로젝트 등을 골자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