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페북·엑스 등 글로벌 플랫폼과 딥페이크 삭제 협력 논의

24~25일 실무협의…11개 사업자에 위원장 명의 서신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현판(방심위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과 24~25일 실무회의를 열고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영상물의 신속한 삭제 등 협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23일 방심위에 따르면 이번 실무회의 대상은 11개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 중 국내에 법인을 두고 있는 페이스북코리아, 엑스코리아, 구글코리아, 틱톡코리아 등 4개 플랫폼 사업자다.

회의에서는 디지털 성범죄영상물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피해자의 실질적 보호를 위해서는 원(源) 정보의 신속한 삭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실무회의에 참석한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를 포함한 11개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에게 위원장 명의의 서신을 보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방심위는 2020년부터 해외 불법정보에 관한 심의결정 사항을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에게 전달해 원 정보가 삭제될 수 있도록 시정요청을 해왔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글로벌 협의를 통해 해외 불법정보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