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GSMA와 "AI 시대 아태지역 모바일 현안 논의"
'M360 APAC' 2년 연속 서울서 개최
- 조재현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KT(030200)가 다음 달 1~2일 '인공지능(AI)을 통한 디지털 국가 발전'을 주제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M360 APAC는 GSMA가 매년 개최하는 모바일 콘퍼런스다.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모바일 산업 생태계와 산업 환경 등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에서 열리며 GSMA 보드멤버로 활동 중인 KT가 다시 호스트 스폰서를 맡았다.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올해 M360 APAC에서는 △AI 시대 고객 경험 △AI 이노베이션 △차세대 네트워크(5G어드밴스드·6G) 등 AI 시대 미래를 논의한다.
'AI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핵심 내용으로 진행되는 첫째 날 개막 기조연설에서 김영섭 KT 대표는 '협력적 혁신의 촉진을 위한 텔코(통신사)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사장, 매튜 옴맨 인도 릴라이언스 사장 등도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그 외 세션에선 KT 이종식 네트워크연구소장, 최강민 모빌리티사업단장, 배순민 AI2X LAB장이 각각 AI 기반 디지털 백본 구축, 스마트 모빌리티, AI의 영향력과 적용 사례 등을 발표한다.
정책 세션 및 토론도 진행된다. 세계 통신사업자 관계자와 정책 전문가 등이 망 투자 분담 및 ICT 생태계 구성원의 공동 기여 방안, 3G 네트워크 효율화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통신 관련 정책 사항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행사장 입구에 전시장을 마련해 AI에 기반한 의료 및 6G 예비기술 등을 시연하고 우수파트너사의 AICT 융합기술도 소개한다.
박효일 KT 전략실장은 "올해 행사는 AI 시대를 준비하고 선도하기 위한 통신 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미래 비전, 전략을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도 빅테크와의 협업 경험, AI 전략, AI에 기반을 둔 디지털 백본 구축 등 고객 중심의 AICT 기술과 전략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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