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전통 한산 모시짜기…무형문화유산 기념우표로

한산 모시짜기 기념우표 전지 워터(우정사업본부 제공)
한산 모시짜기 기념우표 전지 워터(우정사업본부 제공)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정사업본부는 국가무형문화재 '한산 모시짜기'를 담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기념우표 34만 장을 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산 모시짜기는 충남 서천군 한산면의 전통 모시 직조 기술이다. 자연원료인 모시풀에서 얻은 실을 이용해 여름 옷감 등을 만드는 기술로 삼국시대부터 약 1500년간 이어져 왔다.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2011년에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됐다.

기념우표는 여인이 베틀에 앉아 모시 옷감을 만드는 '모시 짜기', 실타래를 풀어 날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날실 다발을 만드는 '모시 날기' 모습이 담겨있다.

기념우표는 이달 27일 발행된다. 가까운 총괄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