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민 누구나 자유로운 AI·디지털 활용 지원"

'디지털 배움터 거점센터' 개소식 개최

(과기정통부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디지털 배움터 거점센터' 개소식을 열고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 누구나 디지털 교육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능정보기술 발전과 비대면 서비스 증가 등 급격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2020년부터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하고 키오스크, 스마트폰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방법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기존의 디지털 배움터를 통해서는 상시적인 교육 제공이 어렵고, 디지털 제품의 직접적인 체험과 실습 부족 등 일부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이 존재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올해 디지털 배움터의 운영 방식 및 교육 환경 등을 개편했고 이번 개소식에서 디지털 배움터 개선 방안을 소개했다.

전국 36개 '디지털 배움터 거점센터'를 지정해 키오스크 및 병원·금융 앱 활용 방법, 보이스피싱 예방 등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을 상시 제공하고, 언제든 찾아와서 스마트폰 이용법 등에 대해 일대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헬프데스크와 디지털 기기·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존을 운영한다.

디지털 배움터 거점센터에 방문하기 어려운 국민들의 교육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경로당, 복지관 등 3000개소 이상의 지역 시설에 찾아가 계층별 특화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민원 발급, 음식 주문·결제, 교통 서비스 등 실생활에서 자주 활용되는 키오스크·앱을 실습할 수 있는 에뮬레이터(5종)을 개발·지원하고, 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학습자료와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보급한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 배움터 거점센터는 디지털 포용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주춧돌로서 국민 누구나 실생활에서 키오스크, 모바일 앱 등을 불편 없이 이용하고 생성형 AI 등 첨단 디지털의 활용 역량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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