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6 고객 잡아라"…이통 3사, 온·오프라인 혜택 예고
13일 오후 9시부터 사전예약
'구본길·박혜정과 특별한 시간'…개통 당일 다양한 행사도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아이폰 16 시리즈 가입자 선점을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예고했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는 13일 오후 9시부터 일제히 아이폰16 시리즈 사전 예약에 들어간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 예약자 중 2000명을 추첨해 아이폰 16 프로 아이폰 16 구매 시 할인되는 T다이렉트샵 5만 원 이용권을 증정한다.
또 320명을 추첨해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당일 주문하지 않아도 T다이렉트샵 고객센터에서 자동으로 1차 물량 확정 및 구매 절차를 진행해 주는 '사전예약 당첨권 익스프레스 티켓'도 준다.
KT는 KT닷컴 사전 예약 고객 중 서울, 경기·인천에 거주하는 선착순 1500명에게 출시일 오전 8시부터 '굿모닝 퀵배송'을 제공한다.
또 아이폰을 4회 이상 KT에서 개통한 우수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애플 정품 듀오 충전기를 증정한다.
LG유플러스도 유플러스닷컴에서 '선착순 랜덤 쿠폰' 뽑기를 진행 중이다. 이 쿠폰을 사용하면 아이폰 구매시 최대 2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출시일 아침 제품을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도 예고했다. 해피콜 후 2주 이상 배송이 지연되면 한우를 보내주겠다고도 홍보했다.
통신사들은 개통 시작일에 오프라인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아이폰 신제품을 빠르게 만날 수 있는 '얼리픽 파티'를 20일 오전 8시 서울 홍대입구역 T팩토리서 개최한다.
당일 T팩토리서 아이폰 개통을 희망하는 만 14세 이상 고객만 13일 오후 9시까지 응모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초대되는 100명은 이날 행사에서 아이폰 16을 개통하고, 구본길·박상원·도경동(이상 펜싱)·박혜정(역도) 등 팀 SK 선수들과 특별한 시간도 보낼 수 있다.
KT는 서울 안다즈 호텔에서 행사를 열고 사전 예약 고객 200명에게 아이폰과 함께 애플 맥세이프, 필름 증정 및 고급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인플루언서 초청 개통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사전예약 시작과 함께 공시지원금(통신사가 제공하는 단말기 보조금)을 공개한다.
공시지원금은 통신사 월 요금제를 일정 기간 유지한다는 약정을 맺고 단말기 출고가에서 일정액을 할인받는 혜택이다.
여기에 유통망에서 주는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까지 더하면 실구매가는 더 낮아진다. 공시지원금은 사전 판매 개통일에 최종 확정된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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