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패스 앱 내 휴대전화 소액결제 시스템 도입

'패스 페이' 시스템 개발…별도 인증 없이 결제 가능

(LG유플러스 PASS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스1) 서장원 양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이동통신 3사 공동 본인인증 서비스 '패스(PASS)' 앱에 휴대전화 소액결제 시스템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1일 LG유플러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연구과제'에 'PASS와 소액결제 결합 PASS PAY 개발'이 포함돼 있다.

이는 패스 앱이 제공하는 기존 휴대전화 본인확인에 소액결제 시스템을 결합한 통합인증 서비스로, 패스 앱 내 커머스 채널 '기프트샵'에서 '패스 페이'를 통해 별도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결제를 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 도입 시 '사용자 편의성 및 인증 결제 간편화', '플랫폼 확대를 통한 신규 서비스 도입' 등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패스 페이는 적립한 패스 머니를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샵'에서 다른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앱 내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결제 시스템을 고도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프트샵은 현재 LG유플러스만 운영하고 있으며, 휴대전화 소액결제로만 패스 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패스는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가 공동 개발한 본인인증 서비스로 지난해 가입자 3600만 명을 돌파했다.

ICT(정보통신기술)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2020년 6월 국내 최초로 앱에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 패스는 2022년 11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를 추가해 모바일 신분증 이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