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스포키 '내맘대로 프로야구', 4개월 만 이용자 150% 증가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자사 통합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의 시뮬레이션 서비스 '내맘대로 프로야구' 월간 이용자가 지난 4월에 비해 15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포키의 '내맘대로 프로야구'는 고객이 직접 가상의 팀을 만들고 경기 결과에 따라 점수를 받는 시뮬레이션 서비스다.

올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등록된 선수 중 내가 원하는 선수들로 가상의 나만의 팀을 구성하면 선수들이 실제 경기에서 보여준 기록에 따라 자동으로 포인트를 부여받아 다른 고객과 순위 경쟁하는 방식이다.

지난 3월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서비스를 시작한 내맘대로 프로야구 월별 이용 고객은 4월 3만 2000여 명, 5월 4만 7000여 명, 6월 5만 9000여 명, 7월 8만 2000여 명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고객들에게 스포츠와 연계한 시뮬레이션 서비스의 인지도가 높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맘대로 프로야구의 지속적인 이용자 증가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내맘대로 프로야구 이용자 증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스포키 전체 이용 고객은 약 1600만 명(누적)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다.

스포키는 올해 하반기 이용자들이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을 추가하고, 야구 외 다른 스포츠 종목으로 내맘대로 프로야구와 유사한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 담당은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내맘대로 프로야구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