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코바코 사장에 민영삼 전 국힘 특보 임명(종합)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엔 최철호 전 선방심의위원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에 민영삼 전 국민의힘 특별보좌관을,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에 최철호 전 선거방송심의위원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특임교수 등을 거친 민영삼 신임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시절 선거 캠프에서 국민통합특보를, 지난해에는 국민의힘에서 특별보좌관을 지냈다.
민 사장은 이날 바로 취임식을 갖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는 공영 미디어렙의 정체성 확립과 공정한 방송광고판매를 통해 방송의 다양성과 공공성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활력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철호 신임 이사장은 KBS 인재개발원장, KBS N 사장, 공정언론국민연대 공동대표, 선거방송심의위원 등을 지냈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선임은 공모를 통해 지원한 후보자에 관해 시청자미디어재단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 및 면접심사를 실시하고 복수의 최종 후보자를 방통위원장에게 추천하는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이들 사장과 이사장 임기는 모두 3년으로 2027년 7월 31일까지다.
한편 이진숙 위원장은 취임 당일인 전날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 데 이어 취임 이틀차인 이날 산하기관장 인사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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