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가치 새롭게 창출"…LG헬로비전, 인천에 '뮤지엄엘' 개관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관광 설루션 사업자 될 것"
미디어아트·순수 미술 전시 외 체험·교육 공간 더해

뮤지엄엘 1관(이머시브관) 모나리자 이머시브 전시. (뮤지엄엘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LG헬로비전(037560)은 지역 기반 문화 신사업으로 인천 상상플랫폼에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을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지역 기반 케이블TV 사업자로 쌓아온 행사·이벤트 수주 경험과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공간 기획과 실감 미디어 분야로 확장해 뮤지엄엘을 조성했다.

LG헬로비전은 뮤지엄엘을 인천의 문화·관광 중심지이자 원도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지역 사업을 확보해 지역과 상생하는 대표 문화·관광 설루션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총면적 7227㎥ 규모의 뮤지엄엘은 다양한 장르의 전시와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 기획 전시와 아트숍으로 구성된 1·2관, 이색·테마 전시나 팝업·이벤트를 선보이는 3관, 웅장한 미디어 연출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라운지, 강연과 체험이 가능한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됐다.

뮤지엄엘은 개관을 기념해 '글로벌', '위대함', '스토리' 콘셉트의 전시를 기획했다. 3개 전시관에서 △모나리자 이머시브 △알렉스 카츠 컬렉션 △미프로농구(NBA) 선수 소장품 특별전을 선보인다.

모나리자 이머시브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그랑팔레 이머시브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로 다감각형 미디어아트 체험을 통해 모나리자를 새로운 시각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달 25일 열린 뮤지엄엘 개관식에서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 (LG헬로비전 제공)

현대 미술의 거장 알렉스 카츠의 작품과 NBA 스타들의 유니폼, 농구화, 우승 트로피 등도 만나볼 수 있다.

31일까지 네이버 예약, 티켓링크, 현장 부스를 통해 오픈특가 티켓을 구입하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전시를 즐길 수 있다. 8월에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지역 가치를 끌어올리는 다양한 신사업에 도전하며 '로컬 크리에이터'로써 지역과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G헬로비전은 올해를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도약의 해로 선포하고 홈 사업의 질적 성장과 더불어 지역 3대 신사업(교육, 문화·관광, 커머스)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뮤지엄엘 3관(스페셜관)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이랜드 뮤지엄 제공)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