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원 대표 "자본금 미납? 이용계획서에 조달계획 명시해 제출"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이사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6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다. 2024.7.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이사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6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다. 2024.7.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주파수 할당 인가가 이뤄지면 주주들이 투자한다는 걸 '주파수 이용계획서'에 명시해 제출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입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서 대표는 2일 오후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자본 조달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주파수 경매를 통해 28㎓ 대역을 최종 낙찰받은 스테이지엑스가 자본금 납입, 주주구성 등 필요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격 취소를 결정한 바 있다. 특히 자본금 관련해서는 5월 7일 초기 자본금 2050억 원을 모두 납부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서 대표는 "1차 주파수 대금을 납부하고 향후 투자 계획에 따라 남은 자본금을 납입한다고 명시한 서류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주파수 이용계획서가 아닌 단 몇 개 정관이 포함된 한두 장짜리 서류만 보고 2050억 원을 5월 7일에 모두 납부해야 한다는 과기정통부의 주장은 맞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