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할인 등 14종 혜택"…KT, 내달부터 유무선 고객 장기혜택 개편

무선 중심의 장기혜택 인터넷·TV까지 범위 확대

KT(030200)가 내달 1일부터 장기고객 혜택을 새롭게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KT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KT(030200)가 내달 1일부터 장기고객 혜택을 새롭게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새로운 장기혜택은 무선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TV 이용 기간도 각각 합산해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 기간 합산 5년부터 장기혜택 쿠폰을 매년 6장씩 제공하고, 10년은 8장, 20년은 10장씩 제공해 기존보다 혜택을 크게 확대한다.

인터넷과 TV 상품을 각각 5년씩 이용하고 무선을 1년 이용한 경우에는 그간 장기혜택 대상이 아니었지만, 개편 후에는 이용 기간 합산 11년으로 연간 8매의 장기혜택 쿠폰이 제공된다.

장기혜택 쿠폰은 혜택의 종류와 횟수 제한 없이 쓸 수 있고 결합 가족에게도 선물할 수 있어 고객들의 체감 혜택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KT는 5년이 되지 않은 2~4년 차 무선 이용 고객에게도 이용 기간 5년 도래 시점까지 매년 쿠폰을 5장씩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장기 혜택 콘텐츠도 대폭 개편한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와 여행∙문화 등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혜택을 중심으로 데이터 2GB, 통화 100분, 알 1만 개, 밀리의 서재 1개월 등 통신 혜택과 함께 OTT 할인 및 유무선 부가서비스까지 총 14종의 혜택을 선보인다.

유선 상품 이용 고객들을 위한 혜택도 강화한다. 지니TV 고객을 위한 '지니 TV' VOD 3천 원 혜택과 인터넷 고객을 위한 자녀 인터넷 습관 관리. 인터넷 지킴이 및 PC 환경 관리, PC 안심 2.0 라이트 등의 부가서비스도 함께 마련했다.

또한 늘어나는 해외여행과 문화생활 트렌드에 맞춰 로밍 3천 원 할인과 KT 멤버십 포인트 1만 점 제공, 전화 이용이 많은 고객을 위한 V컬러링과 듀얼번호Lite 무선 부가서비스도 함께 준비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고객이 KT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동안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고 체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