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중고폰 데이터 깔끔히 지우고 걱정없이 거래하세요"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통신사 관계없이 무료 이용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IT 기기 진단·데이터 완전삭제 전문 기업 블랑코코리아와 손잡고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삭제하는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이하 U+진단센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올 2월부터 두 달간 연락처, 사진 등 중고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완벽하게 제거해주는 U+진단센터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이를 이달 10일부터 정식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이용하면 전문 데이터 복구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도 원본 자체를 찾을 수 없다.
데이터 삭제 후에는 블랑코 삭제 인증서도 제공해 개인간 거래에서 생기는 불안감을 크게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중고폰 성능을 진단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외관으로 드러나지 않는 CPU, 메모리 성능, 배터리 효율, 스피커, 카메라, 와이파이 등 20여개 이상의 성능 전문 검수 서비스다. 검수 완료 후에는 리스트 형태로 작성된 공식 검수 결과 보고서를 제공한다.
블랑코 솔루션이 C2C로 활용되는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중고폰 판매자는 원본 복구 걱정없이 판매하고, 구매자는 성능 진단을 받은 양질의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어 중고폰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우선적으로 수도권 22개 LG유플러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U+진단센터를 운영하고, 연말까지 전국 100개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 관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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