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SK 세븐모바일, 업계 최초 쿼터 사이즈 미니멀 유심 출시
기존 유심카드 크기 반의반으로 줄여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SK텔링크의 알뜰폰 브랜드 'SK 세븐모바일'이 통신 업계 최초로 기존 유심카드 크기를 반의반으로 줄인 쿼터 사이즈 미니멀 유심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손톱보다 작은 유심칩 하나를 위해 가입자마다 신용카드 크기의 플라스틱이 사용된다. 하지만 유심 카드에서 실제 쓰이는 IC칩 면적은 3% 내외로, 나머지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되는 실정이다.
앞서 크기를 절반으로 줄인 하프 사이즈 유심 등을 출시한 SK 세븐모바일은 이번 쿼터 사이즈 미니멀 유심 출시로 플라스틱 배출 저감 및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한편 환경을 아끼는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미니멀 유심은 기존 유심카드 대비 한 장당 약 4g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수 있다. SK텔링크는 "SK 세븐모바일의 유심 사용량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10만 개 이상의 500ml 플라스틱병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와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미니멀 유심은 SK 세븐모바일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하반기에는 편의점을 포함한 모든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유심을 모두 미니멀 유심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담당은 "앞으로도 진정성을 통한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여 소비자들이 믿고 가입할 수 있는 착한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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