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도시가스관 부식, AI로 진단"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예스코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도시가스배관 진단 기술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28일 업무 협약을 통해 도심지역에 특화된 배관 진단용 신규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AI·빅데이터 기술로 배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제 설루션과 데이터분석 시스템도 공동 구축한다.

예스코는 서울과 경기 도심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에너지 설루션 기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LG유플러스와 IoT 원격모니터링 기술 협업을 이어오는 주요 파트너사다.

현재 도시가스 안전 관리는 배관에 일정 수준의 전류를 흘려 부식을 방지하는 '전기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하철이나 고압선 주변에 설치된 배관의 경우 외부 간섭으로 인해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예스코와 함께 AI 기반의 통합 관제 및 데이터 분석 설루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전무)은 "예스코의 노하우와 LG유플러스의 산업 안전 센서 기술과 AI·빅데이터 역량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