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통신연합 방송서비스연구반 부의장에 이철희 교수 선출

과기정통부 "주요국과 협상력 높일 수 있는 계기 마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 부문(ITU-R) 방송서비스연구반(SG6) 국제회의에서 이철희 연세대 교수가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 교수는 2000년부터 SG6에 참여해 TV 화질평가 방법론 등 200여 건의 기고문 발표와 25건의 국제표준을 주도한 바 있다.

현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정보통신기술(ICT) 국제표준화 명장급 전문가 활동을 통해 방송기술과 표준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이번 방송분야 최초의 부의장 진출로 우리나라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미래 방송기술과 주파수 연구에 있어 주요국과의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과기정통부는 기대했다.

한편 WRC-27 연구회기(2024~2027년)의 첫 번째 회의인 이번 ITU-R SG6 회의에는 전 세계 48개 회원국 230여 명의 전문가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 차세대 디지털방송 표준화, 기후변화 대응 등을 논의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문가 11명이 참가해 지상파방송 시스템 고도화, 방송서비스 및 화질평가 국제표준화를 주도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