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U+ 사장, 새해 첫 현장경영…"기본기 강화하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운데)가 마곡국사 내 유선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운데)가 마곡국사 내 유선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황현식 LG유플러스(032640) 사장(CEO)이 올해 첫 현장 행보로 네트워크 국사를 찾았다. 신년사에서 밝힌 품질·안전·보안 기본기 강화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의미에서다.

1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전날(10일) 오후 LG유플러스 마곡국사를 방문해 네트워크 설비 점검 현황을 살피고, 인프라 담당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황 사장은 이 자리에서 "통신의 근간인 네트워크 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네트워크 품질, 안전,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으로 기본을 다지자"고 주문했다. 또 외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원팀'이 되어달라고도 했다.

황 사장은 "회사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는 결국 네트워크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경쟁력이 곧 회사 경쟁력의 근간이 된다"면서 "특히 품질, 안전, 보안 등 세 가지 기본기를 기반으로 가장 뛰어난 네트워크가 되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이 느끼는 '인지 품질'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와 선호도를 높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황 사장은 이날 현장 직원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고객경험 관점에서의 개선사항도 청취했다.

황 사장의 현장 경영은 2021년 대표이사 취임 첫해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3년간 서울과 부산을 30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인 총 2만5000㎞를 이동했다. 코로나19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소규모로 더 자주 직원들을 찾았다는 게 LG유플러스 측 설명이다.

황 사장은 올해도 고객접점 채널을 중심으로 현장방문 일정을 40여회 소화할 예정이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