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PC를 2개처럼"…SKB '클라우드 X' 품질 인증 1등급 획득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GS 인증 1등급 받아

SK브로드밴드가 하나의 PC로 2개의 분리된 PC 환경을 구현해 보안성을 높이고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PC 서비스 '클라우드 (Cloud) X'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SKB 제공)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SK브로드밴드(033630)가 하나의 PC로 2개의 분리된 PC 환경을 구현해 보안성을 높이고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PC 서비스 '클라우드 (Cloud) X'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GS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 표준 평가 모델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인증제도다.

클라우드 X는 오픈소스 기반 국내 클라우드 특화 기술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이용 안내서'에서 권고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의 모든 항목을 만족한다.

특히 소프트웨어를 여러 개의 작은 단위로 분리하는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설계와 가상 컨테이너 기술을 통해 유연한 커스터마이징과 높은 확장성, 안정성을 제공한다. 컨테이너 기술은 소프트웨어와 구동 환경을 마치 컨테이너처럼 규격화해 다수의 독립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클라우드 X는 이미 국정원 보안 기능 확인서는 물론, 네이버 클라우드와 협력해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DaaS)도 획득했다.

특히 클라우드 PC 구축형(VDI)과 서비스형(DaaS) 제공을 위한 국가의 모든 보안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근 경기도교육청, 서울대병원 등 공공 대형사업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함께 경기도교육청에 5G 기반 클라우드 PC 환경을 전국 교육행정기관 최초로 구축했다.

서울대병원에도 클라우드 X 기반의 인터넷 망 분리 환경을 구현하고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취득한 네이버 클라우드의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환경에 서울대병원 전용존을 구축하고 업무PC와 클라우드PC 간 가상사설망(VPN) 암호화, 망 연계 시스템을 통한 파일 반출입 제어 등 한층 강화된 보안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맥북과 아이맥을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많은 커머스, 콘텐츠, IT 업종의 니즈에 맞춰 맥(Mac) OS에서도 윈도우 기반 업무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게 클라이언트를 개발했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