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서 원하는 음악 듣는다…SKT '고요한M' 서비스 업데이트

음성인식 AI 기술 적용…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SK텔레콤은 고요한M에 자사 음성인식 인공지능 AI를 적용하고 이용자가 이동 정보나 듣고 싶은 음악 등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7일 밝혔다.(SKT 제공)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SK텔레콤(017670)과 소셜벤처 코액터스가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고요한 모빌리티'(고요한M)의 편의성을 높였다.

SK텔레콤은 고요한M에 자사 음성인식 AI를 적용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요한M은 청각장애인이 운전하는 택시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지난 2018년부터 코액터스와 협업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고요한M 이용자는 원하는 음악이나 라디오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해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용자는 뒷좌석에 설치된 태블릿PC의 마이크 아이콘을 터치하거나 '아리아'를 호출해 원하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플로(FLO) 서비스와 연동되며 태블릿PC와 블루투스로 연결된 차량 스피커에서 음악이 재생된다.

이외에도 맞춤형 안내 기능이 추가됐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개선됐다. 이용자 탑승 시 태블릿PC 화면에서는 목적지 안내, 하차 안내, 분실물 주의 등을 알리는 메시지가 나온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얼라이언스 담당은 "이번 고요한M 협업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일상속에서 AI의 효용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리어프리 기술로 고객 모두를 이롭게 하는 AI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