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후보자 "국회도서관 북콘서트, 공동 저자들이 진행한 것"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사용 자격이 없는 국회도서관에서 북콘서트를 열었다는 특혜 의혹에 공동 저자들이 규정에 따라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 측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대표 집필자로 참여했을 뿐 대관에는 관여한 바가 없으며 규정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선일보 기자 출신의 당시 국회도서관장이 국회가 주관하지 않거나 국회 운영과 무관한 외부 행사를 허가했다며 특혜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후보자 측은 "해당 북콘서트는 '2022 희망 프로젝트 포럼' 명의로 추진했으며 국회 개혁, 국정 아젠다 등을 제안하는 공동 프로젝트였다"면서 "기획부터 대관 교섭, 행사 진행까지 공동 저자들이 함께 했다고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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