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6G 표준화 선도…오사카 '오픈랜 얼라이언스' 미팅 참가

"2030년 6G 표준화 및 상용화 예상…주도권 확보 지금부터 준비"

SK텔레콤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오픈랜(O-RAN) 얼라이언스 미팅에 참가해 6세대 이동통신(6G) 표준화를 선도하겠다고 21일 밝혔다.(SKT 제공)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21일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 중인 오픈랜(O-RAN) 얼라이언스 미팅에 참가하고 6세대 이동통신(6G) 표준화 선도계획을 내놓는다.

현재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파통신 부문 'ITU-R'에서 6G 비전을 논의하고 있다. 6G 표준화 승인은 2030년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오픈랜 얼라이언스의 6G 연구 그룹 산하 요구사항 연구반의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SK텔레콤은 버라이즌, 도이치텔레콤, NTT도코모 등 글로벌 사업자가 참석하는 이번 미팅에서 자사의 6G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6G 후보 주파수 요구사항'에 대한 기고 및 발표와 6G 오픈랜 연구 보고서 검토 및 논의를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진행한다.

이번 미팅을 토대로 SK텔레콤은 올해 중 6G 오픈랜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고 오픈랜 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 담당은 "2030년으로 예상되는 6G 표준화 완료 및 상용화 시기에 글로벌 주도권을 가져오려면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6G에서도 대한민국이 글로벌 선도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