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드론으로 농사 짓는다"…화웨이, 드론텍과 '스마트 농업' 협업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화웨이는 오스트리아 최대 드론 서비스 제공업체 드론텍과 5세대(5G) 스마트 농업을 위한 신규 애플리케이션(앱)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협업 프로젝트 '디지털 스카이'를 진행하고 있다. 화웨이는 이 프로젝트에서 5G 기술과 실시간 인공지능(AI) 분석 기반이 될 클라우드(가상 서버)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고해상도 카메라와 센서를 품은 드론텍의 드론은 사물을 조사하고 AI가 처리할 이미지·데이터를 포착해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이 기술을 통해 농민들은 작은 해충을 감지하고 농작물 상태를 모니터링 한다.

두 기업은 드론 서비스를 위한 공유 경제 접근법 개발도 추진한다. △농민 △지자체 기업 △개인 등 다양한 사용자들이 태양광 패널 검사·교통 관리 또는 전력선 마모 감지 같은 서비스에 드론과 AI 솔루션을 대여해줄 계획이다.

에리히 만저 화웨이 오스트리아 부사장은 "5G는 고대역폭·저지연·수백만 대의 기기 연결 등 3가지 핵심 응용 분야를 위해 개발됐다"며 "AI와 5G기술이 적용된 드론을 사용하면 유지 보수 또는 지역 모니터링 등의 리소스 고집약적인 작업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