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가치 더한다"…전기차 충전소 워터, 목재 캐노피 도입
서여주휴게소 전기차 충전소에 목재 캐노피 설치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의 전기차 급속 충전소 '워터'는 국내산 목재를 활용한 친환경 캐노피를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소에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목재 캐노피가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는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휴게소(창원 방향)다.
해당 전기차 충전소에는 350킬로와트(kW) 초급속 충전기 3기와 200kW 급속 충전기 1기가 구축돼 있다. 200kW 급속 충전기는 국내 최초로 북미충전규격(NACS)과 DC콤보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호환형 충전기다.
워터는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의 시인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자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 기존 캐노피보다 철근 및 콘크리트 사용을 최소화한 목재 캐노피 디자인을 적용했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목재 캐노피는 환경 영향을 줄이면서 전기차 이용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한편 워터는 지난해 9월 한국도로공사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올 4월 말까지 전국 4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206기의 초급속 및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leej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