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삼성 부스에 등장한 대동 AI 식물 재배기…IoT 협력
삼성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통해 AI 재배기 연동 예정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대동(000490)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AI 식물 재배기'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대동은 삼성전자(005930)와 협력해 삼성전자 부스에도 AI 식물 재배기를 전시했다.
대동은 국내 농기계 업체 중에서는 CES에 처음 참가해 AI 기반의 △다기능 농업로봇 △정밀농업 △AI 식물 재배기 등을 공개했다.
이 중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AI 식물 재배기는 AI와 농업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쉽게 식물을 수확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이다.
AI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카메라로 씨앗 캡슐을 인식해 식물별 온도·습도, 조도, 배양액 등의 재배 환경을 자동 제어한다. 생육 상태를 분석해 수확 시기도 예측할 수 있다.
대동의 AI 식물 재배기는 이번 CES 2025 삼성전자 부스 내 케어존에도 설치됐다. 스마트홈 기기의 하나로서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 맞춤 통합 연결 경험의 확장이라는 가치와 부합해 양사가 협력한 결과다.
대동은 삼성전자와 협력을 이어가 AI 식물 재배기를 삼성의 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연결해 소비자 경험을 강화할 예정이다.
원유현 대동 부회장은 "AI 식물 재배기는 '개인 맞춤형 농업 시대'를 여는 제품"이라며 "삼성전자 부스 전시는 AI 기반 미래농업 기술을 홍보하고 가치를 평가받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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