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연 200번 넘게 지방 중소기업·소상공인 만나 경영안정 돕는다
중기부, 2025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종합 설명회 전국 동시 개최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을 돌며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의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중기부는 1월 15일 전국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2025년 중소기업 지원사업 종합 설명회'를 동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종합설명회를 시작으로 각 지방중기청은 2월까지 중소기업의 관심도에 따라지원사업을 세분화해 정책대상별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200회 이상으로 확대 추진한다.
설명회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 극복과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과 혁신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적시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3개 지역에서 동시 개최하는 종합설명회와 지역별 찾아가는 설명회에는 2만여 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부는 올해 내수활성화 및 기업 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R&D), 창업사업화지원사업,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등 54개 사업의 예산을 상반기에 100% 조기집행할 계획이다.
먼저 1월 15일 열리는 종합설명회는 13개 지방중기청 주관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금융(융자·보증), 기술개발, 창업, 수출 등 주요 분야별 지원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참석자들에게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 안내 책자도 배포한다.
세부 지원사업 대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수행기관 사업담당자의 현장상담도 가능하다.
수출 중소기업이 밀집된 서울중기청과 경기중기청에서는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안내와 함께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중소기업 대응방안 설명도 병행한다.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는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1~2월 중 200회 이상 실시할 예정이다. 지자체 및 대학, 주요 협단체와 연계해 분야별·대상별 맞춤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설명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해당 지방중기청에 유선 문의하거나 각 지방청 누리집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는 설명회 이후에도 지역기업이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메일,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사업공고 안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에 관심있는 소상공인은 카카오 ‘단골 만들기 지원 센터’ 채널을 구독하면 중기부 및 지자체 지원사업을 카카오톡으로도 받을 수 있다.
오영주 장관은 "더딘 내수부진, 고환율 등에 따른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라며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를 적시 제공하고 참여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챙기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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