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스엠씨그룹 "내년 IPO 추진"…미래에셋증권 상장주관사 선정
상장 전 투자 유치해 기술 개발·글로벌 진출 박차
첫 외부 투자 검토 중…국내외 SI·기관투자자 고려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더에스엠씨그룹은 2026년 IPO를 위해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006800)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더에스엠씨그룹은 지난해 유진투자증권 IPO실 출신 인력을 영입하는 등 잠재적인 투자자 대응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했다.
지난달에는 국내 증권사 IPO 하우스를 중심으로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고, 제안서를 제출한 증권사들의 경쟁 프레젠테이션과 트랙레코드 등을 고려해 미래에셋증권을 최종 파트너로 선정했다.
현재까지 외부 투자 유치 이력이 없는 더에스엠씨그룹은 국내외 다수의 전략적 투자자(SI) 및 기관 투자자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 유치 자금은 AI 연구 및 애드테크 개발을 통한 효율 증대, 베트남 지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진출 확대, 부문별 우수 인재 영입 등에 활용해 상장예비심사신청 전까지 성장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2009년 창립한 더에스엠씨그룹은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한 디지털 광고 시장을 개척했다.
현재는 △더에스엠씨홀딩스(경영·투자·연구) △소셜엠씨(소셜 미디어 종합 광고) △데이드(디지털 종합 광고) △IMK(관광·공공) △팀민트(퍼포먼스 마케팅) △세마리토끼(참여형 캠페인) △더서비스센터(뉴엔터테인먼트) 등 특화 조직으로 구성된 600여 명의 임직원과 150개 브랜드 미디어를 운영하며 매년 3만 개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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