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업무시간 6분 단축"…신보중앙회,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

이차보전 정산자료 수집, 대법원 사건 검색 등 업무 자동화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소프트웨어 로봇과 인공지능 활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시간을 단축했다.

신보중앙회는 27일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도입해 10개 과제에 대해 평균 6분의 업무시간을 줄였다고 밝혔다.

신보중앙회는 2022년부터 RPA를 활용해 무방문 기한연장 자동화, 대법원 사건검색 등 5개 업무를 자동화했다. 올해는 △이차보전 정산자료 수집 △신용보증 조사·심사서 작성 등 5개 업무에 RPA를 추가 적용했다.

이중 무방문 기한연장 자동화는 영업점 방문 없이 기한연장 처리가 가능한 저위험 차주에 대해 기한연장 적정성 검토, 대외기관 정보조회 등 심사과정을 자동화한 형태다. 지난해 4개 지역신보에 최초 적용 후 올해 10개 지역신보까지 확대 적용했다.

또 직원이 수시로 직접 조회하던 대법원 사건검색 절차를 RPA가 대행해 대량의 건을 일괄 검색하고 조회 결과를 업무시스템에 자동으로 등록하도록 개선했다.

이상훈 신보중앙회 회장은 "RPA 기술은 신보중앙회와 지역신보 업무의 디지털 전환 및 혁신적인 업무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내년에도 RPA를 통한 지속적인 업무 자동화로 고객 편의성 향상 및 행정업무 효율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