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툴 '잔디' 개발사 토스랩 김대현 대표, 국무총리 표창 수상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산업발전 유공자 표창 수상

김대현 토스랩 대표,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토스랩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업무용 협업툴 잔디를 서비스하는 토스랩은 김대현 대표가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에서 2024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은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해 사기를 고취하고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아시아 1위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목표로 토스랩을 창업한 김대현 대표는 국산 업무용 협업툴 잔디를 대만 등 70여개 국에 진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했다.

협업툴 잔디는 꾸준한 서비스 성장으로 누적 13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으며 대만과 일본을 거점 국가로 삼아 아시아 국가로 확장하고 있다.

2022년에는 대만에 본사를 둔 글로벌 SaaS 기업 케이단모바일로부터 120만 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고 2024년에는 구축 사업 없이 100% SaaS 기반 협업툴로는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토스랩은 글로벌 성장 발판도 다지고 있다. 올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로부터 '올해의 테크놀로지 라이징 스타 파트너 상'을 수상했다. 내년부터는 AI 기능인 '스프링클러'를 국내외 고객사에 SaaS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잔디가 국경을 넘어 활약하는 SaaS로 자리 잡기까지 함께한 토스랩 구성원의 노고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글로벌 진출 및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B2B SaaS 산업 성장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