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지속가능성대회 3관왕…'명예의 전당' 헌정

기속가능보고서상, 최고경영자상 등 수상…대회 유일 3관왕 차지

KCC가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KCC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KCC(002380)는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3관왕이 됐다.

이 대회에서 KCC는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제조 부문 10년 연속 ‘우수보고서’ 선정 △지속가능성지수(KSI) 건축자재 산업 부문 1위 △정재훈 대표이사 최고경영자상(CEO상)을 받아 대회 유일의 3관왕이 됐다.

특히 KCC는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한 첫해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으로 우수보고서에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KCC는 보고서를 통해 매년 개별 전략 과제들의 진행과정과 성과를 상세히 기록해 자사 ESG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한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 보고서는 작성 이후 처음으로 EU의 ESRS(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 인덱스(INDEX, 참조용 데이터)를 시범적으로 기재하기도 했다.

KSI 건축자재 산업 부문 1위 수상의 비결로는 2050 탄소 중립 로드맵 수립 및 실행, IR 전담 조직 및 전용 홈페이지 신설을 통한 주주 소통 강화, 선배당 후투자 방식 채택 등을 꼽았다.

최고경영자상은 정재훈 대표의 ESG경영 선언문 발표와 ESG운영팀 신설 등의 행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KCC 관계자는 “매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경영 실적과 ESG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노력의 성과로 지속가능성대회 3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규제와 공시의무, 공급망 실사 등 변화에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동반성장위원회,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의 지속가능성 평가 행사다.

국제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바탕으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조사하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침을 제시하는 국제표준 ISO 26000에 기반하여 KRCA(지속가능성보고서상), KSI(지속가능성 지수)를 평가한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