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폐업 지원 스페이스점프, 나눔엔젤스로부터 시드투자 유치

국내 중고 기자재 시장 '소상공간' 솔루션으로 디지털화

(왼쪽부터)엄철현 나눔엔젤스 대표, 배상일 스페이스점프 대표, 최예은 나눔엔젤스 상무(벤처기업협회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창·폐업 지원 스타트업 스페이스점프는 나눔엔젤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스페이스점프는 AI 기반 중고 기자재 자동화 거래 솔루션 '소상공간'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약 30조 원 규모의 국내 중고 기자재 시장에서 AI 견적 및 센싱 기반 자동화 거래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위탁, 일반 등의 거래 시스템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가 원하는 시기에 중고 주방기기, 카페 장비 등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물운송플랫폼 및 편의점 택배사와 제휴를 맺어 기자재 운송 및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페이스점프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력과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고 창·폐업을 위한 유지·보수·정비(MRO) 자동화 프로세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엄철현 나눔엔젤스 대표는 "스페이스점프는 낙후된 중고 기자재 거래 시장을 디지털·자동화해 소상공인 사업자, 수리업체, 중고 주방거래 업체 등을 시스템적으로 연결하고 있다"며 "골목상권의 창업과 폐업 단계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상일 스페이스점프 대표는 "기자재 거래 및 MRO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낙후되고 비효율적인 시장을 바꾸겠다"며 "폐업의 장벽을 낮춰 재기와 재창업 도약을 마련하는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