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트랙터 시장 공략"…TYM, CNG 트랙터 공개

우즈베키스탄 현지 엑스포서 T6092 전시
농업 비중 높고 CNG 풍부한 중앙아시아 공략

TYM, 우즈베키스탄 최대 농업 박람회 'UzAgro Expo 2024' 참가(TYM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TYM(002900)이 압축천연가스(CNG) 트랙터를 선보이고 중앙아시아 진출을 추진한다.

TYM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열린 '우즈아그로 엑스포(UzAgro Expo) 2024' 한국관에 CNG 트랙터 'T6092'를 전시했다고 27일 밝혔다.

TYM은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와 협력해 중앙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한 T6092를 개발했고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들은 제품을 살펴보고 현지 보급을 위한 협의를 TYM과 진행했다. TYM은 2025년부터 CNG 트랙터를 보급할 계획이다.

T6092는 국내 농기계 업체 중 TYM이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CNG 트랙터다.

T6092는 CNG와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해 일반 디젤 트랙터보다 75% 이상 연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농업 비중이 높고 CNG 자원이 풍부해 CNG 트랙터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TYM은 우즈베키스탄 현지 주요 농기계 업체들과 T6092의 현지 생산 및 부품 조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을 중앙아시아 진출 거점으로 육성하고 인근 국가로 제품 수출 및 현지 맞춤형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