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 창업경진대회, 부산에 모였다…87개 창업팀 수상
19~20일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창업 인프라 통합성과보고회'
500여개 기업 참여…수상팀 87곳에 상금·제품 양산 지원 혜택
-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정부가 창업 경진대회에 참여한 창업 기업 87개 팀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사업모델 고도화 등 정책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20일 부산에서 '2024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및 창업 인프라 통합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는 지역별로 개최하던 창업경진대회를 올해 처음으로 통합 개최한 스타트업 행사다.
전국 각지의 창업 인프라를 이용하는 500여개 기업 중 유망 창업팀을 선별하여 3개월간 집중보육, 시제품 제작과 사업모델 고도화까지 돕는 '보육·성장형' 경진대회로 개편했다.
이번 대회는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열렸으며 5개 분과 총 552개 팀이 참가해 예선·본선을 거쳐 총 87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중기부장관상)은 아이템 분과에서 아디브(대표 최아영), 초기사업화 제조분과에서 이엠시티(대표 이봉호), 초기사업화 서비스분과에서 리얼타임메디체크(대표 김희), 성장사업화 제조분과에서 메디띵스(대표 김아람), 성장사업화 서비스분과에서는 글라우드(대표 지진우)가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최대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전국 창업인프라 우선입주 및 지원프로그램 우선참여, 한국산업단지공단 제품양산 연계 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창업 인프라 우수기관, 전담인력 등 창업생태계 기반 구축에 이바지한 유공자 41명(개)을 포상해 창업인프라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대한민국 창업생태계를 뒷받침하고 있는 창업 인프라와 창업기업의 성과를 기념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각 인프라가 하나로 결집해 창업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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