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셰프들 '글로벌 우뚝'…'상하이 국제요리대회' 입상

강원도 식재료로 서양 퓨전음식 선봬…메뉴로 개발 예정

'2024 상하이 국제요리대회' 강원랜드 참가자들. (강원랜드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강원랜드는 소속 셰프 전원이 '2024 상하이 국제요리 대회'에서 개인전 메달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상하이 국제요리 대회 7개 클래스에서 소속 남철우 과장이 금메달을, 박재훈 차장과 진선욱 과장이 각각 은메달 2개를 따냈다.

임정규 과장은 같은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소속 셰프 전원이 총 6개 부문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강원랜드 셰프들은 웰니스와 웰빙을 테마로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강원도에서 나는 지역 식재료와 현대 조리 기술을 접목해 수준 높은 서양 퓨전음식을 선보였다.

강원랜드는 이번 대회 수상작을 자사 식음업장의 메뉴로 만나볼 수 있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희완 강원랜드 조리팀장은 "이번 수상으로 강원랜드 셰프들도 글로벌 복합리조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실력임을 입증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강원랜드에는 최고의 조리사들이 지역의 재료와 강원랜드의 정체성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미식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이 국제요리대회는 세계요리사연맹(WACS) 공인의 국제대회로 전 세계 30여 개국, 450팀, 5만 명 이상이 참가한다. 총 17개 클래스가 경쟁하며 올해는 11월 12일부터 3일간 열렸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