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스타트업 육성"…한국사회투자, 5억원 규모 직접 투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사업' 진행
30주 맞춤 지원·직접 투자 이후 22억 규모 후속 투자 발생

한국사회투자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14일 진행한 '2024년 민간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사업 Agri-Future(애그리퓨처)' 데모데이 현장(한국사회투자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진행한 '2024 민간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총 5억 원의 직접 투자와 참여 업체들의 사업화 성과를 창출했다고 15일 밝혔다.

2024 민간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사업은 한국사회투자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사업으로 우수 기술을 보유한 농산업 업체를 발굴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곳은 △로웨인 △비욘드로보틱스 △이엑스헬스케어 △어스폼 △라바인섹트컴퍼니 △트랜스파머 △이너프유 △팜프로 △제너바이오 △도크로 등 총 10개 업체다.

이들에게는 약 30주간 △초기 사업화 지원금 총 7000만 원 지원 △기본 및 심화 교육 △업체별 경영 진단 △멘토링 △클로스드 IR 등 다양한 맞춤 지원이 이뤄졌다.

한국사회투자는 유망 업체에 5억 원의 직접 투자를 진행했고 전체 참여 업체들은 총 22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한국사회투자는 앞으로도 식량 안보와 환경 문제 등 국내외 주요 이슈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식품 산업 분야의 기술 사업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로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과 혁신조직에 투자, 액셀러레이팅, ESG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63억 원의 누적 임팩트투자금(융자, 투자, 그랜트)을 집행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