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진출 中企, 오영주에 "협력채널 구축해달라"
오영주 장관, 두바이 GBC서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 개최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중동 현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국내 기업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진출 기업들은 현지기관과의 협력채널 구축과 정보 제공 강화 등의 지원을 당부했다.
오영주 장관은 4일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를 개최했다.
두바이 방문 첫 일정으로 두바이 GBC에 방문한 오영주 장관은 UAE 진출기업들을 격려하고 중소기업의 두바이 진출 현황, 진출기업 지원 현황 등을 점검했다.
두바이 GBC는 중동 주요 무역 거점 중 하나인 두바이에 진출하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06년 개소했으며 UAE 최대 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하여 18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사무공간 제공, 제품 현지화(인증, 제품개선 등)와 같은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방문에 이어서는 ‘두바이 중소벤처기업 재외공관 지원 협의체’ 간담회에 참석해 협의체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중소벤처기업 재외공관 협의체는 중기부와 외교부가 지난 4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거점 확보와 현지 애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활동 중이다.
주두바이 총영사관도 지난 5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현지진출기업 및 기관과 수시로 소통하며 10개 애로해소 및 44개 정보제공 등 두바이에 진출한 기업들의 애로해결뿐 아니라 현지 네트워킹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재외공관 원팀 협의체, 두바이 GBC 등 중소기업 전담 지원 거점을 통해 현지에 더욱 원활히 정착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하는 한편 현지기관과의 협력채널 구축 및 정보 제공 강화 등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건의했다.
오영주 장관은 “UAE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이자 최대 교역국이다. 두바이 재외공관 협의체가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해소 등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라며 "현지에 계신 기업인 분들도 경영활동을 하시면서 애로사항이 생기면 언제든지 협의체를 적극 활용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 장관은 사우디 중소기업청에서 개최하는 최대 중소기업·스타트업 축제 BIBAN2024 참석을 계기로 중동을 찾았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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