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 판로 개척' 품평회…8개 유통사 참여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5대 백화점 등 8개 유통 대기업이 중소기업 판로 경쟁력 확대를 위해 힘을 모았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30일 8개 유통사와 함께 서울 여의도에서 '2024년 하반기 온·오프라인 통합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품평회는 대기업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유통채널 입점을 지원하는 상생 사업이다. 하반기에 5대 백화점(갤러리아·롯데·신세계·현대·AK)과 롯데마트·홈플러스·롯데ON 등 8개 유통 대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식품 △생활용품 △헬스&뷰티 △패션잡화 등의 제품을 제조하는 60여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유통사별 상품기획자(MD)와 상담을 진행했다.

품평회 이후 추가적인 상담을 거쳐 유통채널에 입점하는 업체는 △수수료 우대 △팝업 행사 참여 △매대 지원 △중소기업 전용 판매장 입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손성원 중기중앙회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이번 품평회는 중소기업 판로지원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8개의 유통사가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 사업을 발굴해 중소상공인이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