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스타트업 해외 진출 돕는다"…INKE-월드옥타 '맞손'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서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 진출 관련 정보 공유·수요기업 발굴 협력

(왼쪽부터)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과 구기도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 총의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벤처기업협회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벤처기업협회 운영단체인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INKE)는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열리고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뤄졌다.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올해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200개 국내 중소기업과 국내외 바이어가 다수 참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벤처·스타트업 대상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 공동 홍보 △글로벌 진출 및 투자 유치 목적의 글로벌 정보 공유 △수요기업 공동 발굴 △양 단체 간 회원 교류 및 공동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한다.

구기도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 총의장은 "기술 기반의 국내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INKE네트워크가 다양한 분야의 월드옥타 회원들과 협력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해외 현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소개하고 회원 간 사업 교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는 국내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벤처기업가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다. 현재 21개국 40개 도시에서 약 100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