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상생 성과 한눈에"…스마트 비즈 엑스포 개최

중기부·중기중앙회·삼성전자 협력 사업 성과 공유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7년간 3110억 투입해 5961개 中企 지원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상생협약식'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윈윈(Win-Win)' 비전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4.3.26/뉴스1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해 구축한 스마트공장의 성과를 알리는 '2024 스마트 비즈 엑스포'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한 '2024 스마트 비즈 엑스포'에 오영주 장관이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기부, 중기중앙회, 삼성전자(005930)가 함께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중소기업에 새로운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스마트제조혁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 또는 공기업의 자금과 경험 및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는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총 3110억 원의 자금이 투입돼 5961개의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지원한 대기업은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99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스마트제조혁신 성과를 공유한다. 기업의 유통 역량 강화를 위한 구매 상담회와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행사장 부스와 수출 상담관 등을 방문해 "우리 중소기업이 내수 시장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제조혁신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뒷받침하는 제조 전문기업을 육성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중기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 삼성전자, 동반성장위원회,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한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