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글로벌 혁신특구서 '찾아가는 법률지원' 간담회 연다

14~16일, 전남·부산·충북·강원서 개최
해외 사업 리스크 교육…규제특구 기업도 참여 가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글로벌 혁신특구 출범식'에 참석해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전남·부산·충북·강원 등 4개 지역에서 '글로벌 혁신특구 찾아가는 법률지원 간담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4일 전남 목포시를 시작으로 16일 부산과 충북 청주시, 23일 강원 춘천시에서 법률지원 간담회를 진행한다.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혁신특구 법률지원단이 해외 사업 추진에 따른 리스크 차단, 지적재산권(IP) 보호 등을 위한 법률 교육을 진행하고 특구 기업의 법·제도적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첨단 분야 제품과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외실증,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등 해외 사업 중심의 지원 체계를 갖췄다. 외국 기업이나 대학, 연구소 등과 협업하며 예상치 못한 법적 리스크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법률지원단은 특구 기업의 기술 유출과 IP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특구별 기술 유출 리스크 등에 대한 보안교육을 실시한다.

보안교육에는 글로벌 혁신특구 기업 외에도 타 규제자유특구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도 참여할 수 있다. 교육 후에는 기술보호 법률 이슈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와 법률 상담 등을 통해 도출된 결과는 '이슈별 리스크 대응 메뉴얼'을 발간해 특구 기업 뿐 아니라 다른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참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