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올리브영, K-뷰티 중소기업 수출 지원…20개사 내외 선정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CJ올리브영과 손잡고 'K-슈퍼루키 위드 영'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K-슈퍼루키 위드 영'은 수출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잠재력이 높은 화장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중기부와 올리브영이 함께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 대상은 전년도 화장품 수출 실적 100만 달러(약 13억 원) 미만 중소기업이다.

서류 검토를 통해 신청 요건, 지원 제외 대상 여부 등을 확인한 이후 올리브영의 글로벌 전문 MD가 △수출 가능성 △시장성 △사업 적합성 등을 평가해 최종 20개 사 내외를 선정한다.

선정기업에는 올리브영 인프라 및 중기부 수출 지원사업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먼저 올리브영은 △담당 MD를 통한 해외 진출 전략 컨설팅 제공 △관광 상권에 위치한 올리브영 매장에 선정기업 제품 판매 공간 별도 마련 △올리브영 글로벌 고객 대상 샘플 발송 △올리브영 주관 바이어 매칭·상담 행사 참여 등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화장품 관련 해외 인증획득지원 △글로벌 쇼핑몰 입점·판매 등을 내년에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중기부가 지난 7월 24일 민관합동으로 발표한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에 포함된 'K-뷰티 100-UP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