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견기업-스타트업 협업 '물꼬'…"혁신과제 공동수행"
중기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수행 업무협약식 개최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힘을 합쳐 혁신과제를 수행하면서 공동의 이익을 도모한다.
중기부는 24일 서울 씨스퀘어에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과제 공동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2024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참여중인 31개 수요기업 및 63개 협업 스타트업이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협업수요를 발굴·연결하고 정부의 후속 연계 지원을 통해 기업간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하기 위한 상생협력 사업이다.
이날 수요기업은 성공적인 공동의 협업과제 수행을 위해 △상생협력체계 구축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을 통한 추가투자 등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해 호텔롯데 롯데월드의 ‘영상처리 인공지능 기반 오프라인 방문객 데이터 분석 솔루션’ 협업과제에 선정된 '딥핑소스'는 실제 현장에 카메라 3대와 분석서버 2대를 설치해 방문객 통계 제공의 유의미를 살펴보는 등 개념실증(POC)의 성공적인 수행결과를 공유했다.
딥핑소스는 협업기간 종료 후 실제 협업과제에 해당하는 어트랙션 대기열 예측 솔루션에 대한 후속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유승인네이처'는 펄프 전문 업체 '무림P&P와'의 ‘펄프를 활용한 물티슈 포장재 및 완제품 솔루션’ 협업과제에 대해 사용성 테스트(POC) 등을 거쳐 위수탁 생산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Plastic-Free 생분해 종이포장재 공동연구개발 MOU를 체결하고 영유아용 티슈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추가 생산계약을 진행 중이다. 3월부터는 일본에 휴대용 종이물티슈를 수출하고 있다.
중기부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이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이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상생협력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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