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 김형민 대표이사 신규 선임…글로벌 진출 강화

김형민 대표, 드림텍 대표·플라즈맵 대표 겸직
임유봉 전 대표, 최고기술책임자로서 제품 개발 집중

SIDEX 2023 행사서 플라즈맵 부스를 찾은 고객 대상 상담 및 제품성능 시연(플라즈맵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플라즈맵(405000)은 지난 13일 김형민 드림텍(192650)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임으로 김형민 대표는 드림텍 대표와 플라즈맵 대표를 겸직한다. 드림텍은 플라즈맵 지분 14.7%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김형민 플라즈맵 신임 대표는 글로벌 IT 기술 회사인 드림텍 및 계열사를 진두지휘하는 전문 경영인이다. 그동안 스마트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신성장동력 발굴 역량을 발휘해 왔다.

회사는 이번 선임에 대해 의료용 플라스마 기술력과 전문 경영인의 리더십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기술 개발을 주도했던 엔지니어 출신 임유봉 전 대표는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임 CTO는 "회사의 핵심 기술인 플라스마 표면 처리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욱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며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플라즈맵은 전문 경영인과 기술 리더십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드림텍의 지원 아래 비용 절감 및 효율성을 높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동시에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김형민 신임 대표는 "플라즈맵은 플라마 표면 처리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잠재력이 큰 회사"라며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 주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플라즈맵은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잠식 문제를 해결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전망이다. 대표 제품인 플라스마 기반 멸균기 '스터링크' 시리즈와 의료기기 표면 처리기 '액티링크' 시리즈는 현재 5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액티링크는 미국 및 유럽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추진 중이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