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재명 만나 "中企 숙원과제 해결" 당부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기업계가 국회를 찾아가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정치를 당부했다. 이들은 업계 숙원과제인 '협동조합합의 공동사업 답합 배제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민생경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올해 5월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예방 당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중소기업계와 더불어민주당 정책간담회를 제안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해 △이언주 최고위원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 △임광현 정책위 상임부의장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 △조승래 수석대변인 △민병덕 국회의원 △오세희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고,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21대 국회 때 중소기업의 숙원과제였던 납품대금 연동제와 기업승계 지원법안이 여야 합치를 통해 통과됐지만 연동제 적용대상에 주요경비가 제외되어 있어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며 "기업승계의 업종변경이 대분류내로 제한되어 있는 점과 최대주주가 복수인 경우 1인만 제도 활용이 가능한 점 등 역시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남은 숙원과제인 협동조합의 공동사업 담합 배제 법안도 여야가 협치해 올해 안에 꼭 통과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