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인력 한 자리에"…중기부, 中企 매칭데이 행사 개최

중기부, 전북대서 '중소기업 연구인력 매칭데이' 개최
유망 중소기업 40개사와 이공계 졸업예정자 100여 명 참석

2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새싹(SeSAC) 잡 페스티벌’에 한 구직 희망자들이 '일자리 매칭데이'에 참가해 면접을 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연구인력 채용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연구 인력 지원을 위해 10일 전북대에서 ‘중소기업 연구인력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술혁신이 필수요소지만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수행할 수 있는 연구인력 부족은 심각해지고 있다. 중소기업 연구인력 부족율은 2019년 2%에서 2022년 3.8%로 증가했다.

이에 중기부는 올해부터 권역별로 연구인력혁신센터를 선정하고 중소기업과 연구인력을 매칭해 연구개발(R&D)과제 수행 후 취업까지 연계하는 등 기업 수요 맞춤형 연구인력을 양성·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과 연구인력 매칭을 위한 시발점으로 우수인력의 지역내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상호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중소기업과 매칭된 연구인력은 채용이 확정되기 전까지 R&D 기획업무를 통해 연구개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최종적으로 고용이 확정되면 R&D 과제비(최대 1200만 원)를 지원하고 이중 성과우수 기업은 연구인력 지원사업과 연계해 인건비의 최대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글로벌 기술패권시대에 지역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우수한 연구인력을 양성해 공급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기부는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