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금·이전지원금 지급"…중진공, 창업기업 폐광지역 이전 지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참여 기업 모집…24일까지
중진공·강원랜드 등 협력…부지 임대·세제 감면 혜택

강원도 정선 하이원 팰리스호텔 팰리스볼룸에서 열린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최종 선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랜드 제공) 2020.5.20/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24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강원 폐광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사·공장 이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 선정 기업 중 농업회사법인 넥스트온 등 3개 사는 강원 지역 이전을 완료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한 프로젝트는 중진공과 지방시대위원회, 강원랜드(035250),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광해광업공단을 비롯해 강원도 내 폐광지역 4개 지자체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프로젝트 신청 대상은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또는 청년 전용 창업자금 수혜기업이다. 중진공은 공개경쟁 방식으로 서류심사, 본선, 결선을 거쳐 최종 3개 사를 선발한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정책자금 융자·투자 등 연계지원 △기업당 최대 10억 원의 이전지원금 △상생프로그램 연계지원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 융자지원 우대 △이전기업 부지 임대 및 세제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한다.

선정기업은 선정된 날로부터 3년 이내에 본사, 공장 중 1개소 이상을 강원 삼척시, 태백시, 영월군, 정선군 중 한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

희망 기업은 오는 3~24일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청년 스타트업에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고 지역 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강원지역으로 이전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