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특구 찾은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정책자금 등 연계지원 강화"

중진공, 경남지역 규제특구 규제 애로 간담회 개최
특구 기업 지원방안 논의…"지역경제 활력에 최선"

경남지역 규제자유특구 지정 사업.(규제자유특구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규제자유특구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구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등 연계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7일 중진공은 경남 함안 소재 휴먼중공업에서 '경남지역 규제자유특구 규제 애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휴먼중공업은 알루미늄 선박, 선박 의장품 등을 생산하는 제조기업이다. 지난 2022년 제7차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 시스템'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지정돼 2050 탄소중립 실천에 발맞춰 친환경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실증을 추진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박경훈 경상남도 산업정책과장을 비롯해 나영우 휴먼중공업 대표이사 등 관계자 총 14명이 참석해 규제애로 및 지역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주된 내용으로 △특구 사업자들의 성공적인 실증을 위한 연계지원 방향 △특구를 통한 지역 성장기반 마련 등 규제자유특구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역기업의 인력난과 정책자금 지원 필요성, 정책정보 전달의 사각지대 등 애로·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나영우 휴먼중공업 대표는 "규제자유특구는 지역기업의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성장을 지원하는 좋은 제도라 생각한다"며 "특구 실증 결과물의 사업화가 성공적으로 이어지도록 관련 기관 및 부처에서 관심을 이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규제자유특구 전담기관으로서 특구 사업자들의 기업운영 애로 해소 등을 위한 정책자금, 인력지원, 연수 등 연계지원에 힘쓸 것"이라며 "특구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